
제이콥 미저라우스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당연한 선택이다. 사실상 만장일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확정한 제이콥 미저라우스키(24)가 밀워키 브루어스의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로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미저라우스키가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22일 전했다.
이는 이날 발표가 난 것일 뿐 이미 확정된 사안. 밀워키 선발진에 사이영상을 사실상 확정 지은 미저라우스키를 대체할 선발투수는 없다.
미저라우스키는 정규시즌 30경기에서 174 2/3이닝을 던지며, 16승 5패와 평균자책점 1.80 탈삼진 252개를 기록했다. 사실상 만장일치 사이영상 확정.
포스트시즌 2경기에서는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24로 기대에 못 미쳤다. 실점은 최소화 했으나, 4이닝과 4 1/3이닝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것.
단 미저라우스키는 포스트시즌 무대에서도 최소 100마일이 넘는 놀라운 포심 패스트볼 구위를 자랑했다. 이에 많은 투구 수에도 실점이 적은 것.
이제 미저라우스키에게 남은 것은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팀 승리를 이끄는 것뿐이다. 미저라우스키에게는 충분히 그럴 만한 능력이 있다.
밀워키는 지난 16일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4차전에서 승리하며, 일찌감치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 지었다. 44년 만의 월드시리즈 무대.
이에 밀워키의 주축 구원진은 7일간의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월드시리즈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우려스러운 부분은 타선의 실전 감각이다.
경기 초반 득점 지원이 어려울 수 있는 것. 에이스 미저라우스키가 1차전 초반 탬파베이 타선을 압도해야 하는 이유다.
밀워키는 1969년 창단 후 아직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이 없다. 미저라우스키가 밀워키 역사상 첫 월드시리즈 우승의 첫발을 잘 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으나, 탬파베이의 1차전 선발투수는 에이스 드류 라스무센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라스무센은 나흘 휴식 후 출격이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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