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마일 영건’ 토미 존 수술 받아 ‘2027시즌 복귀 전망’

6 hours ago 2

잭슨 조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잭슨 조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강속구 투수의 통과의례가 되어버린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 100마일의 강속구를 자랑하는 잭슨 조브(23,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이 수술을 받았다.

미국 디트로이트 지역 매체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는 조브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각) 오른쪽 팔꿈치에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조브는 지난 5월 2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오른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호소해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당시에는 경미한 부상이라는 진단.

잭슨 조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잭슨 조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조브는 추가 검진에서 토미 존 수술이 결정됐다. 재활로는 완벽하게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진단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2년 차의 조브는 지난 202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디트로이트의 1라운드 전체 3순위 지명을 받았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큰 기대를 받은 오른손 투수.

잭슨 조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잭슨 조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조브는 지난해 메이저리그를 이뤘고, 이번 시즌에는 디트로이트 선발진의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 부상 전까지 10경기에서 4승 1패와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

하지만 조브는 이번 부상으로 빨라야 2026시즌 후반기에나 복귀할 수 있게 됐다. 2027시즌 개막 로스터 합류가 현실적이다.

잭슨 조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잭슨 조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에는 구속 혁명 후 토미 존 수술을 받는 투수가 크게 늘고 있다. 조브 역시 최고 100마일의 공을 던지는 파이어볼러다.

최근에는 역시 강속구를 던지는 영건 AJ 스미스-쇼버가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스비스-쇼버 역시 2027시즌 개막 로스터 합류가 현실적인 목표다.

잭슨 조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잭슨 조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최근에는 토미 존 수술의 성공률이 크게 증가했다는 평가. 하지만 더러 구속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