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토레 전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과거 뉴욕 양키스의 전성시대를 이끈 조 토레(85) 전 감독 2025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명예 코치로 출격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각) 토레 전 감독을 이번 올스타전 아메리칸리그 명예 코치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토레 전 감독은 지난 2010년을 끝으로 현장에서 물러났고, 현재 85세의 고령임에도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특별 보좌역을 맡고 있다.
이번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6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홈구장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양대 리그 사령탑으로는 아메리칸리그 애런 분 뉴욕 양키스 감독, 내셔널리그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나선다.
조 토레 전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레 전 감독은 1977년 뉴욕 메츠 사령탑으로 메이저리그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를 거쳤다.
최전성기는 역시 뉴욕 양키스. 지난 1996년 뉴욕 양키스를 이끈 첫 해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했고, 이후 1998년부터 2000년까지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1세기 들어 아직 월드시리즈 2연패가 나오지 않고 있다. 토레 감독과 뉴욕 양키스의 업적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알 수 있는 대목.
통산 29년간 2326승 1997패 승률 0.583을 기록했고, 6차례의 리그 우승과 4차례 월드시리즈 정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조 토레 전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1996년과 1998년에는 아메리칸리그 감독상을 받았고, 지난 2014년에는 바비 콕스 감독과 함께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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