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이재용 삼성 회장 만난다…지역투자 논의

2 hours ago 2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에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청와대에서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지방 투자가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점쳐진다.

22일 정치권, 재계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오는 25일 청와대에서 이 회장과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앞서 지난 19일 최 회장과 청와대 회동을 마쳤다.

이재명 대통령이 올해 2월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 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간담회'에 입장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이 기업 총수들과 잇따라 만나는 것은 대규모 지방 투자와 관련이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 청와대에서 간담회를 열고 지역 균형발전 계획을 논의하는데, 이에 앞선 ‘사전 조율’ 성격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취임 1년 기자회견에서 “조만간 현실화할 대기업들의 지방 투자를 통해 지역 변화의 계기가 생겨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광주에 반도체 패키징 공장을 신설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인공지능(AI) 시대 들어 패키징 공정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데, 그 신규 거점을 호남권에 둘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호남권의 경우 최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대규모 AI 산업단지로 개발될 새만금을 한국의 ‘AI 밸리’로 칭하면서 더 주목 받고 있다. 이는 반도체 신규 거점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패키징을 비롯한 일부 후공정 시설을 호남권 혹은 충청권에 둘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 대통령은 앞서 기업인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지역 투자를 적극 강조해 왔다. ‘5극 3특’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기업의 지역 투자가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