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영화·영상 산업 위기, 기회로 만들어야”…뤼미에르 선언 채택

4 days ago 17

[생폴드방스=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프랑스 생폴드방스 마그재단 니콜 다소 홀에서 열린 ‘뤼미에르 서밋’ 개막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6.09.07. 이재명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프랑스 생폴드방스에서 열린 국제 영화·영상 정상회의 ‘뤼미에르 서밋’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크게 바뀐 미디어 환경과 관객의 행동 방식, 또 인공지능(AI) 기술의 빠른 확산은 영화·영상 제작과 소비 방식의 큰 변화를 촉진하고 있다”며 “시대 변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분명한 위기다. 그러나 능동적으로 대처하면 분명하게 기회”라고 강조했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공동의장 자격으로 서밋에 참석한 이 대통령은 이날 개막 연설을 통해 “문화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온 영화·영상 산업 리더들이 변화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만드는 지혜를 함께 모아야 할 때다. 이 자리도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자리라고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통령은 코로나 이후 극장의 위기를 언급하며 “우리가 기억하고 사랑하는 극장의 모습을 다음 세대에게도 반드시 이어줘야 한다. 그러려면 극장에서 봐야 하는 이유가 있는 좋은 영화를 더 많이 제작·유통하고 젊은 세대의 극장 경험을 늘려주기 위한 노력도 더 많이 기울여 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AI 기술 발전에 따른 일자리 감소와 저작권 문제 관련해서는 “창작 과정에서 AI 기술이 인간 중심의 가치 위에서 인간의 성장을 돕기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여기 계신 영화, 영상 산업 관계자 여러분께서 함께 뜻을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대한민국도 글로벌 AI 공급망의 핵심 국가로서 인간과 AI가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도록 그 책임을 다해 가겠다”고 말했다.글로벌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확산 문제에 대해서는 “로컬 방송사의 영향력 축소, 로컬 콘텐츠 제작사와 글로벌 OTT의 상생을 둘러싼 갈등적 문제들은 우리가 함께 고민하고 답을 찾아야 할 중요한 숙제”라며 “각국의 로컬 방송국과 OTT가 자신만의 개성과 안목을 지닌 창의적이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발굴하면서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노력한다면 글로벌 영화, 영상 생태계는 더욱 건강하고 풍요로워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그러면서 “대한민국은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인류가 공감할 수 있는 로컬 콘텐츠의 제작을 선도하는 동시에, 로컬과 글로벌의 상생과 공존이 전 세계 영화·영상 산업의 제1원칙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책임 있...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