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 선제 공격]
송기호 국정상황실장 첫 참석
이 대통령은 “지금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문제 때문에 유가와 환율, 주가 등이 많이 변동하고 있다”며 “우리 경제가 상당히 불안한 상태로 지금 빠지고 있는 것 같다. 외부 충격 때문에 우리 경제가 더 이상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에서 충분히 필요한 조치를 잘 해나갈 것이니 걱정하지 마시고 그냥 하던 일 열심히 잘하시면 최대한 신속하게 상황을 정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란에는 교민 100여 명이 체류 중이다. 외교부는 14일부로 이스라엘과 이란 일부 지역에 대해 특별 여행 주의보(2.5단계)를 발령했다. 이는 여행 자제(2단계)와 출국권고(3단계) 사이의 조치다.한편 이날 회의에는 이 대통령 취임 열흘 만에 국정상황실장으로 임명된 송기호 변호사가 참석했다. 국정상황실장은 대통령실에서 국정 운영 총괄 기능을 맡는 핵심 보직으로 통상 대통령의 최측근이 맡아 왔다는 점에서 이 대통령과 특별한 인연이 없는 송 상황실장 인선은 파격 인선으로 꼽힌다.
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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