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신간 ‘결국 국민이 합니다’를 출판했다.
이 전 대표의 대선 출마 선언 전날인 9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 이 책은 이 전 대표의 출마 선언 이후부터 이날까지 네이버도서와 예스24 등에서 실시간 판매 1~2위를 이어가고 있다.
‘결국 국민이 합니다’는 이 전 대표가 8년 만에 펴낸 단독 저서다.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부터 4월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까지 약 4개월간의 정치적 흐름을 자신의 시선에서 회고한 내용이 담겼다.
이 전 대표는 한국 정치의 위기 상황에서 “국민들의 용기와 희생 덕분에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었다”며 “이러한 역사를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당 대표직에 대한 소회, 2024년 1월 피습 사건 당시의 심경, 소년공에서 정치인이 되기까지의 인생 회고, 정치 철학에 관한 단상 등이 담겨 있다.
그는 머리말에서 “우리의 과제는 대한민국의 회복과 성장”이라며 “공정 성장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의 문을 열어야 한다. 그 길에 나 이재명이 국민의 충직한 도구로 사용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7일에는 성남시장 시절부터 민주당 대표에 이르기까지 이 전 대표와 함께해온 참모들이 집필한 ‘이재명의 준비’가 출간된다. ‘이재명의 준비’는 지난 11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