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소방관에 천금 준들 아깝겠나”…추미애 ‘재정 빨대’ 발언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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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축사서 부천 중상 소방관 언급 “그분들 희생과 헌신 덕에 우리가 행복 누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기념사를 하던 중 소방관과 부상 장병을 격려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0.16 제주=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부천 공장에서 화재를 진압하다 심정지 상태로 입원 중인 소방관과 그외 다친 소방관들의 쾌유를 기원하며 “그 분들이 자신의 목숨을 던져가며 헌신하는 것에 비한다면 우리가 그분들에게 천금을 준들 아깝겠느냐”고 말했다. 앞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예산 문제를 거론하며 “소방은 골치 아픈 재정 빨대”라고 한 것과 대비된다.이 대통령은 이날 제주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기념사에서 “본격적인 인사의 말씀을 드리기 전에 한 가지 교감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공동체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식구들”이라며 “군인, 경찰, 소방관, 제복 입은 시민들의 희생과 헌신 덕에 우리는 이 순간에도 행복한 순간들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지금 이 순간 화재를 진압하다 심정지 상태로 입원하고 있는 소방관이 있다. 부상당한 소방관 역시 다수”라며 “공동체가 평화롭고 안전하게 유지되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희생이 불가피하지만, 그분들에 대한 우리의 예우나 보상이 그리 충분하지 못한 것도 안타까운 우리의 현실”이라고 했다.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께서 지금 사경을 헤매고 있는 소방관, 부상당한 소방관들이 조속히 쾌차할 수 있도록, 또 얼마 전 나라를 지키다가 부상당한 우리 장병들에게도 쾌유하라고 같이 격려의 박수를 한번 보내주면 어떻겠느냐”고 말했고, 참석자들은 박수로 호응했다.이 대통령의 발언은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소방 재정 빨대’ 발언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추 지사는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권영진 의원이 “소방 재정에서 국비의 비중 자체를 넓혀야 한다”고 하자 “의원님 말씀처럼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며 “경기도 소방관 인건비만 2027년도에 1조1000억 원을 잡아먹게 되고 사업비만 5000억 원가량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논란이 커지자 경기도는 같은 날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됐음에도 관련 재정을 지자체가 대부분 부담하고 오히려 국고지원 비율이 줄어드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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