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서 또 댐 붕괴 … 2차 홍수 우려에 구조대·주민 긴급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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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공습 히말라야서 또 댐 붕괴 … 2차 홍수 우려에 구조대·주민 긴급대피 사망 472명·실종 1500명 넘어잔해가 강물 막아 생긴 자연댐수량 급격히 늘어 결국 무너져비 소식까지 전해져 구조 난항한국인 9명 여전히 연락 안돼정부, 공군 다목적기 현지 투입 대홍수 지나간 자리…흔적도 없이 사라진 국경 검문소 27일(현지시간) 미국 위성영상업체 밴터가 공개한 중국 시짱자치구와 네팔 국경 지역의 위성사진. 2024년 4월 지룽 통상구·라수와가디 국경 검문소 일대(왼쪽 사진)가 지난 26일 발생한 대홍수와 산사태로 진흙으로 뒤덮여 있다. 밴터·AFP연합뉴스 네팔과 중국 국경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대홍수가 발생한 지 사흘째인 28일 인근 티베트 지역에서 또다시 자연댐이 붕괴돼 수색·구조 작업이 긴급중단됐다. 이날 네팔 경찰은 "티베트 측에서 또다시 자연댐이 붕괴했다는 정보를 받았다"며 "구조와 구호 활동에 투입된 모든 보안 요원과 구조대원 등은 경계를 늦추지 말고 즉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 달라"고 경고했다. 대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472명, 실종자가 1500명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추가 재난까지 일어나면서 피해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네팔 경찰은 이날 오전까지 홍수로 469명이 사망하고 약 977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네팔과 맞닿은 중국 시짱자치구 르카쩌시 지룽현에서도 이번 홍수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산사태가 발생해 이날 오전 8시 기준 3명이 숨지고 외국인 260명을 포함해 558명이 실종됐다. ◆ 비 예보에…"다음달 1일 최대 고비" 로이터통신은 네팔 당국이 홍수 피해 구역의 호수가 범람하기 시작했다는 보고를 받은 후 90분 동안 구조 작업을 중단했으며, 지역 주민들이 언덕 위로 급히 올라가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네팔과 중국의 접경 지역에 형성된 대규모 호수가 전날부터 넘치기 시작해 수색·구조 작업이 일시적으로 중단된 바 있다. 네팔 재난 당국도 "홍수로 떠내려온 잔해가 강을 막아 새롭게 형성된 호수의 수위가 계속 상승해 자연 제방이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며 "강둑과 위험 지역으로부터 떨어진 안전한 장소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여기에 비까지 내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자연댐이 붕괴될 위험은 더욱 커지고 있다. 중국 수자원부는 향후 3일간 내릴 비로 호수에 유입되는 물이 급증하면서 수량이 두 배 이상 늘어 1억7600만ft³(세제곱피트)에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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