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퇴직에 150명 또 손들었다”…신한카드 인력 구조조정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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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카드·캐피털 “희망퇴직에 150명 또 손들었다”…신한카드 인력 구조조정 속도 올해 1월 이어 9개월 만에 희망퇴직지난해에도 100명 이상 회사 떠나장기근속자 중심 인건비 절감 추진카드업계 잇단 감원…비용 효율화 속도 [연합뉴스] 신한카드가 9개월 만에 다시 실시한 희망퇴직에 약 150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들어 두 번째, 박창훈 사장 취임 이후 세 번째 희망퇴직이다. 지난해에도 100명 넘는 직원이 회사를 떠난 데 이어 또다시 세 자릿수 신청자가 나오면서 신한카드의 인력 구조조정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가 이달 15일부터 21일까지 근속 15년 이상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약 150명이 신청했다. 나이나 직급에 제한을 두지 않았으며 퇴직 예정일은 오는 31일이다.이번 희망퇴직에서 눈에 띄는 건 재채용 조건이다. 신한카드는 희망퇴직자에게 최장 2년의 재채용 기회를 지원한다. 특히 1970~1973년생 직원에겐 최장 4년까지 재채용 기간을 늘리는 방안을 한시적으로 도입했다. 해당 프로그램 선택 시 기존 직급과는 상관없이 같은 급여 조건이 적용된다.카드업계에서 희망퇴직은 낯선 일이 아니다. 2024년 말부터 지난해 초까지 신한카드를 비롯해 우리·현대·KB국민·하나카드도 희망퇴직을 실시했다.다만 희망퇴직 운영 방식엔 차이가 있다. 우리카드와 하나카드는 임금피크제 등을 고려해 전직 지원 성격의 희망퇴직을 정례적으로 운영해왔다. KB국민카드와 현대카드 역시 소규모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반면 신한카드는 박창훈 대표가 지난해 1월 취임한 이후 같은 해 6월과 올해 1월에 이어 이번까지 세 차례 희망퇴직에 나섰다. 회사마다 직원 수와 신청 자격, 보상 조건 등이 달라 단순 비교엔 한계가 있긴 하지만, 지난해 6월 100명 이상이 회사를 떠난 데 이어 이번에도 약 150명이 신청하는 등 세 자릿수 규모의 인력 조정이 반복되고 있다.잇따른 신한카드의 희망퇴직 배경으로는 고연령·고직급 인력 비중 및 인건비 부담이 꼽힌다. 카드업계 성장세가 둔화하는 데다 빅테크와의 경쟁까지 격화하는 상황이라 조직 재편에 대한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박 대표는 취임 이후 줄곧 조직 통폐합과 인력 재배치를 함께 추진해왔다. 지난해 6월 기존 ‘4그룹 20본부 81팀’ 체계를 ‘4그룹 20본부 58부’로 바꾸고, 36개에 달하던 파트 조직도 12개로 대폭 줄였다. 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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