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의 10월' 빗나간 비트코인…바이낸스발 충격에 연말 반등 먹구름

1 hour ago 7

코인마켓캡 비트코인 가격 차트 비트코인이 전통적인 강세장으로 꼽히는 10월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연말 10만달러 회복 기대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자금 유입 둔화와 장기보유자들의 매도 부담으로 상승 동력이 약해진 상황에서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해킹 의혹까지 제기됐다. 1일 코인마켓캡에 비트코인은 지난 30일 한때 7만7000달러 아래로 내려가며 6주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바이낸스의 해킹 의혹설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영향이다. 10월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전통적인 강세장으로 꼽힌다. 상승을 뜻하는 '업(Up)'과 10월을 의미하는 '옥토버(October)'를 합친 '업토버(Uptober)'라는 표현이 사용될 정도다. 비트코인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2차례의 10월 중 9차례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월 말까지 하락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상승 기대가 무색해졌다. 10월 약세의 주요 배경에는 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과 매수세 둔화가 자리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긴축 가능성과 기술주를 비롯한 위험자산 투자심리 위축이 비트코인 가격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현물 ETF를 통한 신규 자금 유입마저 크게 줄면서 가격 상승을 뒷받침할 매수 동력이 약해졌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10월 1일부터 28일까지 누적 순유입액은 약 1억1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9월 한 달간 약 26억달러가 순유입된 것과 비교하면 유입 규모가 크게 감소했다. 비트코인을 높은 가격에 매입한 투자자들의 매도 가능성도 가격 반등에 부담이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가 지난 28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장기보유자들이 8만5000~11만8000달러에 매입한 비트코인은 약 400만개에 달한다. 현재 가격보다 비싸게 산 물량이 상당한 만큼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오르면 손실을 줄이려는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다. 매도 물량이 늘어나면 가격 상승세가 제한될 수 있다. 특히 8만4000~8만5000달러 구간은 올해 여러 차례 가격 상승이 제한된 주요 저항선이다. 글래스노드는 ETF 자금 유입이 거래량 증가와 함께 지속되고 해당 가격대를 안정적으로 돌파해야 매수 수요의 회복을 확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시장의 매수 동력이 약화한 상황에서 바이낸스 해킹 의혹이 추가 악재로 등장했다. 바이낸스는 30일 공...

Read Entire Article




피플앤툴즈 네트워크
🛍 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