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진진 우리 동네 역사 한눈에 쏙

2 days ago 3

서울역사편찬원, ‘서울 동의 역사’ 발간

‘서울 동의 역사’ 양천구 편(왼쪽)과 강서구 편. 서울역사편찬원 제공

‘서울 동의 역사’ 양천구 편(왼쪽)과 강서구 편. 서울역사편찬원 제공
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이 ‘서울 동의 역사’ 강서구 편과 양천구 편을 각각 2권씩 발간했다. 서울역사편찬원은 2018년부터 시민들이 서울의 역사를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도록 ‘동(洞)’을 중심으로 ‘서울 동의 역사’ 시리즈를 발간하는데, 이번에 서울 5개 권역 중 서남권에 속하는 강서구와 양천구의 역사를 담아낸 것이다.

강서구 편은 13개 법정동의 역사를 다룬다. 동의 형성부터 발전과정, 도시개발의 역사, 주요시설에 관한 내용을 2권으로 구성했다. 특히 1960년대 화곡동 30만 단지 조성으로 시작된 서울 이남 주택개발의 역사적 의미를 집중 조명했다. 당시 화곡동은 서울시 최대 규모의 격자형 주거지역으로 조성되었고, 2005년 시작된 마곡지구 개발을 통해 서울 서남권의 새로운 경제 중심지로 발전해 왔다.

양천구 편은 목동, 신정동, 신월동 3개 법정동의 역사를 담았다. 목동 신시가지 개발은 1980년대 아시안게임과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서울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었다. 특히 김포공항에서 도심으로 이어지는 관문 지역으로서 현대 주거지역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책은 서울역사편찬원 누리집과 서울소재 공공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전자책으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시민청 지하 1층 서울책방에서 구매할 수도 있다.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