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이노, '메모케어' 일본 의료기기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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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이노가 일본에서 장기 심전도 분석 솔루션 인허가를 받으며 초고령사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휴이노)

휴이노는 장기 심전도 분석 솔루션 ‘메모케어’(MEMO CARE)가 일본에서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초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일본 의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메모케어는 장기간 수집된 심전도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부정맥 등을 선별·진단하는 장기 심전도 분석 솔루션이다. 초경량·저전력 설계의 웨어러블 심전계 ‘메모패치 2(MEMO Patch 2)’와 AI 생체신호 분석 플랫폼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메모케어는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 외래 진료 환경에서 부정맥 선별 및 진단에 활용되고 있다. 기존 24시간 측정 중심의 유선 홀터 장비와 달리 최대 14일 연속 측정이 가능해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부정맥 검출률과 진단 정확도를 끌어올린 점이 특징이다.

솔루션에는 휴이노가 자체 개발한 AI 심전도 분석 알고리즘 ‘메모 AI(MEMO AI)’가 적용됐다. 장기간 축적되는 심전도 데이터를 AI로 신속하게 분석해 의료진 판독 시간을 단축하고, 부정맥과 심방세동 등을 효과적으로 선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메모케어는 병원 밖 환경에서도 장기간 심전도 데이터를 수집·분석할 수 있어 재택 환자를 포함한 원격 환자관리에도 적용 가능하다. 휴이노는 재택의료·원격 관리가 확대되는 일본 의료 환경과 맞물려 메모케어의 활용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길영준 휴이노 대표는 “일본 의료기기 인증을 계기로 현지 의료기기·헬스케어 기업들과 유통망 구축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논의 중”이라며 “초고령사회인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원격 의료 및 홈케어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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