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상주직원 정기권 관리체계 개편안을 1일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5월 국토교통부 감사에 따른 후속조치다. 국토부에 따르면 공사는 공사 및 자회사 직원에게 유·무료 정기주차권 3만1265건을 발급했는데 이는 공항 전체 장·단기 주차장 3만6971면의 84.5% 수준이었다.
공사는 발급한 상주직원 정기권을 무효화하고 기존보다 50% 이내로 발급할 계획이다. 발급 요건은 ‘업무상 필요성’에서 ‘업무상 반드시 필요한 경우’로 강화한다. 공사 소속 직원의 정기권은 기존 3500매에서 400매로 88.6% 감축한다.
공항 이용객 선호도가 높은 1·2터미널 단기주차장은 임산부, 장애인, 긴급출동 차량을 제외하고 모두 여객용으로 전환한다. 공사 측은 이번 상주직원 정기권 감축으로 500면, 주차대행 개선으로 1000면 등 여객 전용 주차구역 1500면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공사 측은 “정기권 부정사용 4회 적발시에는 정기권 이용을 영구적으로 제한할 것”이라며 “국민 눈높이에서 주차장 운영 전반을 개선하겠다”고 했다.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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