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난 2일 개봉한 휴 그랜트, 소피 대처 등이 주연한 호러 스릴러 영화 ‘헤레틱’(감독 스콧 벡, 브라이언 우즈)이 ‘승부’, ‘로비’ 등 쟁쟁한 신작들에도 개봉 당일 동시기 개봉 외화 박스오피스 1위, 좌석 판매율 1위에 등극하며 호러 명가 제작사 A24의 열기를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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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 개봉한 영화 ‘헤레틱’이 개봉일 당일 동시기 개봉 외화 박스오피스 1위, 좌석 판매율 1위에 올라서며 올봄 극장가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 영화 ‘헤레틱’은 외딴 집에 갇힌 두 소녀가 집주인에게 벗어나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해야 하는 이야기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헤레틱’은 개봉일인 지난 2일 누적 관객 수 6129명, 좌석 판매율 8.7%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헤레틱’은 지난해 북미 개봉 당시에도 배우들의 열연에 대한 극찬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개봉 첫 주말 제작비 전액을 회수하고 현재 A24 역대 흥행 순위 8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여기에 국내 언론과 평단 또한 “휴 그랜트의 철학적인 광기”, “날카로운 설전과 밀실이 만들어내는 긴장감. 마치 잘 만들어진 ‘방탈출 게임’을 보는 듯한 느낌”, “‘헤레틱’에서 의심은 곧 ‘공포’다”, “별다른 공포 장치 없이도 긴장감을 팽팽히 형성한다” 등의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몰입도 높은 호러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국내 관객들은 “헤레틱 후기, 남의 집에 함부로 들어가지 말자”(X simpsons****), “끝까지 땀을 쥐면서 봤다. 팝콘은 먹을 수가 없었다” (인스타그램 har***daa)라며 개봉 전부터 뜨거운 후기 행렬을 이어오고 있어 호러 명가 A24의 명성을 이어갈 또 하나의 역작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동시기 개봉 외화 박스오피스 1위, 좌석 판매율 1위로 흥행 스타트를 시작한 영화 ‘헤레틱’은 전국 롯데시네마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