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사진=hwijpg@ |
재혼 소식을 전한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51)이 이미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이상민은 지난달 30일 서울의 모 구청에서 연하의 연인과 혼인신고를 마쳤다. 이상민 측도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상민 측은 스타뉴스에 "결혼식은 생략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두 사람은 정식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의 혼인신고 과정은 오는 11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2017년부터 솔로들의 일상을 공개하는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온 그는 '궁상민', '궁가이버' 등의 수식어를 얻으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그는 탁재훈, 임원희, 김준호 등 '돌싱' 연예인들과 함께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활약하며 인기를 끌었다. SBS 측은 현재 이상민이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과 관련해 "아직 논의된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이상민은 지난 2004년 가수 겸 방송인 이혜영과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했다. 20년 만에 재혼 소식을 알린 이상민은 지난달 30일 개인 SNS를 통해 "많이 사랑하는 한 사람이 생겼다. 그녀와 인생의 2막을 함께 나아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고난에서도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한 사람이고, 이분과 함께라면 평생을 행복하게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다. 뒤늦게 찾은 소중한 사람인 만큼 너무 조심스러워 주변 분들에게도 알리는 것이 늦어졌다. 놀라셨겠지만, 함께 기뻐해 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 앞으로도 저를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매 순간 더 책임감 가지고 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