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구자욱은 올해 데뷔 후 자신의 최고 타율과 더불어 타이틀까지 도전한다. 사진제공ㅣ삼성 라이온즈[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주장 구자욱(33)은 올 시즌에도 변함없이 제 몫을 해내고 있다. 8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3(306타수 105안타), 10홈런, 73타점, 출루율 0.416을 올렸다.129경기서 33홈런을 쳐냈던 2024년과 비교하면 장타력이 감소했다는 평가를 받지만, 정확도만큼은 일품이다. 안타를 만들어낸 타구의 방향 역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다. 왼쪽(20.9%), 좌중간(16.1%), 가운데(20.9%), 우중간(18.5%), 오른쪽(23.6%)까지 다양하다. 공을 맞히는 면적이 워낙 넓어 수비시프트가 무의미하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특히 클러치 상황서 엄청난 존재감을 뽐낸다. 주자가 없을 때는 타율이 0.270(141타수 38안타)이지만, 누상에 주자를 두고는 0.406(165타수 67안타)으로 180도 달라진다. 득점권서도 0.400(100타수 40안타)의 고타율을 자랑한다. 동점(타율 0.352), 1점차 리드(0.406) 상황서 승기를 굳히는 안타도 곧잘 때려낸다. 올 시즌이 끝나고 프리에이전트(FA) 자격 획득을 앞둔 부담감은 조금도 느껴지지 않는다.지금의 추세라면 데뷔 후 단일시즌 최고 타율 경신도 노려볼 만하다. 구자욱의 단일시즌 최고 타율은 1군 데뷔 첫해인 2015시즌의 0.349다. 그해 143안타, 11홈런, 57타점, 17도루를 올린 그는 당당히 KBO 신인상을 받았다. 그 이후 구자욱의 단일시즌 최고 타율은 2016년, 2024년의 0.343이다.삼성 구자욱은 올해 데뷔 후 자신의 최고 타율과 더불어 타이틀까지 도전한다. 사진제공ㅣ삼성 라이온즈꾸준함도 남다르다. 4월까지 13경기서 타율 0.292를 기록했고, 5월 0.400, 6월 0.287, 7월 이후 0.374로 기복이 크지 않았다. 주장이라는 엄청난 무게까지 짊어지고 있기에 지금의 그래프가 더욱 놀랍다. 5월까지 타율 0.260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지난 시즌과는 180도 다른 행보다. 스스로도 “이렇게 기복이 없는 게 신기하다”고 할 정도다.개인 첫 타격왕도 충분히 도전할 만하다. 타율 부문 선두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0.349), 2위 최원준(KT 위즈·0.348)에 이은 3위다. 후반기 15경기서도 0.361(61타수 22안타)의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어 역전이 불가능하지 않다. 개인 ...
후반기 더 강력해진 구자욱…데뷔 후 최고 타율+타격왕 2마리 토끼 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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