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도-오스틴, 8월 가장 빛났다...승리기여도 투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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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히어로즈 아리엘 후라도. 사진=연합뉴스
LG트윈스 오스틴 딘.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키움히어로즈의 우완투수 아리엘 후라도(28)와 LG트윈스 외국인거포 오스틴 딘(30)이 8월 한 달 동안 팀 승리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선수로 평가됐다.

KBO는 “후라도와 오스틴이 한국쉘석유주식회사(한국쉘)가 함께 시상하는 ‘쉘힐릭스플레이어’ 8월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후라도는 8월 한 달 동안 대체 선수 승리 기여도(WAR) 1.39를 기록, 전체 투수 중 1위에 올랐다. 지난 달 20일 경기에선 올 시즌 리그 선발 투수 중 가장 먼저 20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8월 한 달간 평균 자책점 2.38(3위), 투구 이닝 34이닝(1위), 탈삼진 33개(4위), WHIP 1.00(4위) 등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후라도는 “매 등판마다 최대한 많은 이닝을 던지는 게 목표다.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도움 준 동료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해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타자 부문 수상자는 WAR 1.87을 기록한 오스틴에게 돌아갔다. 오스틴은 8월 월간 35타점(1위), 9홈런(1위), OPS 1.160(1위)를 기록했다. LG의 시즌 막판 상위권 경쟁을 이끌고 있다. 지난 달 24일 경기에선 구단 역사상 최초로 30홈런-100타점 기록을 달성했다.

오스틴은 “수상자로 선정돼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팀원들과 함께 하지 않았더라면 불가능했을 결과다.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월 월간 ‘쉘힐릭스플레이어’ 선정된 선수의 시상식은 소속 구단의 홈구장에서 9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한국쉘이 후원하는 상금 100만원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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