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결혼한 티아라 출신 가수 겸 배우 효민(36·본명 박선영)의 남편은 훈남 금융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출신 글로벌 사모펀드(PEF)의 핵심 키맨으로 활동 중이다.
17일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효민 남편이 일하는 곳은 최근 국내 투자은행(IB)업계에서 글로벌 PE중 가장 활발한 행보를 보인 곳 중 한 곳이다. 효민 남편의 직책은 전무이며 주요 딜 담당 및 포트폴리오 관리를 담당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출신인 그는 베인앤컴퍼니와 유니슨캐피탈을 거쳐 지난 2018년부터 베인캐피탈에 합류했다.
효민은 결혼 발표 당시 “훈남까진 아니지만 제 눈에는 멋진 그런 남자를 만나게 되어 결혼을 앞두게 됐다”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효민은 지난 6일 개그맨 조세호의 사회로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축가는 가수 거미와 가수 겸 배우 임시완이 불렀고, 그룹 어반자카파의 조현아가 축사를 맡고 부케를 받았다. 효민은 1부에서 2025 S/S 사라므라드 하이엔드 웨딩드레스로 국내에 단 2벌만 있는 드레스를 입어 화제를 모았다.
효민은 2009년 그룹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TTL’ ‘너 때문에 미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다. 효민은 현재 소속사 없이 개별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주류 사업을 시작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