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 황정음·'데블스 플랜' 정현규 넘어선 문채원 19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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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5.22 10:37 수정2025.05.22 10:37

배우 문채원/사진=한경DB

배우 문채원/사진=한경DB

배우 문채원이 화제성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다만 문채원의 화제성에는 '19금 논란'이 있었다는 점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5월 3주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문채원은 출연자 화제성 지수 1위를 차지했다.

문채원은 지난 10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SNL코리아' 시즌7의 호스트로 출연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즉흥 코미디 연기를 선보였다는 찬사도 있었지만, 개그맨 김원훈과 선보인 콩트에서 "과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특히 '캥거루 연애' 코너에서 김원훈과 소꿉친구라는 설정으로 짓궂은 장난을 치는 모습을 보였는데, 주요 부위에 발을 대고 "1단, 2단, 3단!"이라고 외치며 마구 문지르는 동작을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로도 문채원은 김원훈이 신동엽 장난에 맥주를 뒤집어쓰자 수건으로 이를 닦아주다 돌연 김원훈의 다리 사이를 수건으로 마구 문지르기도 했다.

이를 본 몇몇 시청자들은 "'SNL코리아'가 19세 방송이라는 걸 감안해도 수위가 너무 강하다"는 지적이다. 수위뿐 아니라 "내용 자체가 저급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명백한 성희롱이다. 성별을 반대로 했다면 더 문제가 됐을 것"이라는 반응도 있었다.

논란이 커진 후 문채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시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며 "정말 많은 분이 노력하시고 열정으로 임하시는 현장에서 저도 최선을 다했지만 서툰 모습도 담겼던 것 같다"는 글을 게재하며 심경을 애둘러 전했다.

문채원의 뒤를 이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데블스 플랜:데스룸'(이하 '데블스 플랜2') 우승자인 정현규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데블스 플랜2'의 또 다른 출연자인 이세돌은 4위에, 저스틴 H.민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굿데이터코퍼레이션

/사진=굿데이터코퍼레이션

'데블스 플랜2'는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화제성을 구성하는 네 가지 부문 중 VON과 SNS 부문에서 전주에 이어 1위에 올라 네티즌 사이에서 다양한 의견을 이끌어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5월 3주차 순위는 2025년 5월 12일부터 2025년 5월 18일까지 방송 또는 공개 중이거나 예정인 TV 비드라마와 OTT 오리지널 비드라마 그리고 각 프로그램에 출연한 출연자과 게스트를 조사 대상에 포함하였다.

한 주간 가장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을 선정하기 위한 화제성 조사는 뉴스기사, VON(Voice of Netizen), 동영상(영상클립 및 숏츠), SNS에서 발생한 프로그램 관련 정보들과 이에 대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한 결과이다. 조사를 위해 수집된 자료 가운데 프로그램과 관련 없는 자료, 화제성 점수를 의도적으로 올리기 위한 어뷰징 자료는 필터링 단계를 통해 처리된다. 이 과정을 통해 프로그램 경쟁력이 보다 정확하게 분석되고 있으며 정확도는 97%이상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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