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주, 변우석 제쳤다…남자배우 부문 5관왕 등극

1 day ago 2

배우 황동주. 사진제공ㅣKBS

배우 황동주. 사진제공ㅣKBS

배우 황동주가 변우석과 김남길을 제쳤다.

티앤아이컬쳐스 소속 배우 황동주는 1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명절 안방극장을 책임질 연기 장인’ 남자배우 부문에서 2관왕을 달성한 데 이어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모든 드라마 영화에서 다 보고 싶은 남자배우’ 부문에서도 47만315표를 획득하며 3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변우석(38만 2996표), 3위 도우(27만 3767표), 4위 김남길(23만 7574표), 5위 이재욱(16만 2900표)으로 집계됐다. 특히 황동주는 순위권에 오른 배우 중 유일한 50대 배우다. 젊은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꽃중년 대세’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는 평가다.

황동주는 최근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에서 유명 화가 강민보 역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극 중 강민보는 철없는 아내 주시라(박은혜)와의 사이에서 딸 마리(하승리)를 얻은 ‘딸바보 아빠’로 살다가 돌연 가족을 등지고 떠난 뒤 세월이 흘러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과거와 마주하는 인물이다.

황동주는 특유의 깊은 눈빛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현실감 넘치는 인간미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극하고 있다. 인기 투표 5관왕에 오른 그는 “세대를 초월한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진심이 담긴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압도적 표차로 ‘연기 장인’의 명성을 입증한 황동주가 ‘마리와 별난 아빠들’을 통해 어떤 새로운 울림을 전할지 기대를 모은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