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맞아 레이저쇼-밴드공연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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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곳곳서 체험·공연 풍성
유아차 마라톤·한옥 체험까지

서울시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다양한 축제와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달 1, 2일에는 중구 광화문광장에서 ‘광화문 가족 동행 축제–펀(FUN)펀(FUN)한 광화문광장’이 열린다. 1~3일 밤마다 서울도서관 외벽에서는 디지털 예술공연 ‘시그니처쇼’가 진행된다. 서울 대표 봄 축제 ‘서울스프링페스타’의 일환으로 레이저와 대형 야광 풍선, 특수효과를 활용한 이색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2, 3일에는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 테마파크를 배경으로 서울 시내 7개 복지센터와 연계해 어린이들에게 디자인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매주 금요일 열리는 문화행사 ‘문화로 야금야금(夜金)’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관객을 위한 공연으로 꾸며진다. 2일 오후 7시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코미디 마임팀과 국악 밴드 공연이,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팝페라 그룹과 현악 4중주 공연이 각각 열린다.

3일 오전에는 유모차를 끌고 도로 위를 달리는 이색 마라톤 ‘2025 서울 유아차 런’이 진행된다.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종각역과 청계천을 지나 서울광장까지 이어지는 5km 코스를 가족 1000팀이 48개월 이하 영유아와 함께 완주한다.

종로구 북촌문화센터에서는 3, 4일과 6일 ‘북촌도락’ 행사가 열린다. 아이들과 함께 한옥에서 사진을 찍고 봉제 인형을 만드는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3일부터 6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태권도 공연과 체험 행사가 열린다.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 일대에서도 4, 5일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공연과 이벤트가 진행된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13세 미만 어린이와 65세 이상 어르신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연휴 기간 문화예술 프로그램 세부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또는 서울문화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부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사전 접수해야 한다.

송진호 기자ji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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