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3개월만에 최저…한미 금리차 축소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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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370원대 초반으로 내려…작년 7월 이후 최저역대 최대 200bp 격차서 '연속 인상'으로 75bp로 축소신현송 한은 총재 "원화 추가 강세 여지 있다"전문가들 "금리차 축소 효과는 시차 두고 나타날 것" 등록 2026-08-28 오후 5:59:26 수정 2026-08-28 오후 5:59:26 가 가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원·달러 환율은 28일 1370원대 초반까지 떨어지면서 약 1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수급 여건 개선에 더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연속 인상 효과가 반영되면서 추가 하락 여지가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저가 매수 △내국인 해외투자 △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등이 하단을 받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과 함께 오히려 상승세로 반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사진= AFP)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 1372.5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월 10일 1370.4원 이후 13개월 여만에 최저치다. 지난달 2일 주간거래 종가가 1555.8원이었던 점을 생각하면 두 달도 채 안 돼 단기 고점대비 183원가량 급락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환율 하락은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자금 유입과 법인세 중간 예납, 당국 개입 등 단기 수급 여건 및 시장 심리에 의해 촉발된 측면이 크다고 분석한다. 환율이 단기 급락하면서 현 수준에선 추가 하락 여지가 크지 않다는 전망도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한미 금리 격차 해소와 경제성장률 격차 축소 등의 경제 펀더멘털의 개선이 환율 하락의 지속성을 뒷받침할 것이란 시각도 나온다.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면서, 한은 기준금리는 연 3%가 됐다. 미국 정책금리 상단(3.75%)과의 차이는 0.75%포인트로 지난 2022년 9월 이후 최소폭으로 좁혀졌다. 한미 금리 역전은 지난 2022년 7월부터 이어지고 있다. 역전폭이 최대 2%포인트까지 벌이지며 사상 최대를 기록한 바 있으며, 역전 기간도 이례적으로 길게 지속되고 있다. 이윤수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최근 고환율에는 장기간 누적된 한미 금리차 역전 영향도 반영이 돼 있었다고 본다”며 “양국의 금리차가 축소되면 장기적으로 환율에는 하락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환율 하락은 하이닉스 ADR 자금 유입에 따른 수급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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