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자체 산업분류체계 'KRICS'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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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전경한국거래소 전경

한국거래소가 국내 산업구조에 맞게 반영한 자체 산업분류체계 'KRICS'를 구축했다. 코스피200, 코스닥150 등 대표지수의 산업분류 기준에도 순차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상장기업의 산업별 분류와 다양한 지수 개발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KRX 산업분류체계'를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KRICS는 9개 섹터, 24개 산업그룹, 60개 산업, 129개 하위산업으로 이어지는 4단계 체계로 이뤄진다. 이번 분류에서 모빌리티를 별도 섹터로 신설하고 조선, 배터리, 반도체 등 국내 대표 산업을 세부 산업으로 나눴다.

거래소는 올해 하반기 중 코스피200, 코스닥150 등 대표지수의 산업분류 기준에 KRICS를 반영하고, 이후 적용 대상 지수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도입과 함께 상장법인이나 지수 이용자가 산업분류 변경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변경 검토를 요청할 수 있는 절차도 마련됐다.

이후 'KRX 산업분류체계 방법론'을 제정해 23일 시행하고, 10월 26일부터 KRX 인덱스 웹사이트를 통해 KRICS 기준 산업분류 결과와 시장 데이터를 공표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측은 “산업구조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분류기준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테마형 지수 개발을 활성화하고 지수 이용자의 활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윤 기자 sy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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