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300원대 안착’ 기대하려면…일본을 응원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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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외환 환율 ‘1300원대 안착’ 기대하려면…일본을 응원해야 하는 이유 업데이트 : 2026.08.20 11:05 닫기 11개월만에 1300원대 진입에 ‘숨통’美금리동결 기대감·달러 매도세 영향美·日 엔저방어 유지땐 추가하방압력미국채 장기물·유가 흐름이 최대변수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달러당 원화값과 코스피가 표시돼있다. 사진=연합뉴스 달러당 원화값이 국내 증시 약세와 외국인 주식 매도에도 지속 상승하며 1300원대에 진입했다. 수출기업의 달러 매도 물량이 집중된 가운데 글로벌 달러 약세가 겹쳤기 때문이다. 다만 1300원대 안착 여부는 달러 수급과 위험선호 회복 심리의 지속성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증시 약세에도 원화 강세…11개월만에 1400원선 깨져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화값은 오전 장중 1390원대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1397.7원(오후 3시 30분 기준)에 주간 거래를 마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1300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1300원대 종가는 지난해 9월 29일(1398.7원) 이후 약 11개월 만이었는데, 이날 원화값은 장중 1385.2원까지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다.같은 날 코스피가 6400대로 급락하고 외국인도 국내 주식 순매도를 이어갔지만, 통상 원화값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는 증시 부진의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원화값과 주가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동조 현상이 깨진 모습이다.이례적인 원화값 상승의 배경으로는 우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약화된 것이 꼽힌다. 소매판매를 비롯해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가 모두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연준이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달 말 연준은 기준금리를 5차례 연속 동결한 바 있다.국내 주요 수출기업들이 보유한 달러를 꾸준히 팔고 있는 점도 원화값 강세의 주요 요인이다. SK하이닉스가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자금을 원화로 환전하는 등 주요 수출 대기업들의 달러 매도 물량이 시장에 대규모로 공급되고 있다. 기존에는 매도 물량이 월말에 집중됐지만 최근에는 상시로 나오는 모습이다.또한 간밤 미국 재무부가 장기 국채 바이백(재매입) 한도를 회당 20억달러에서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이상 늘리겠다고 발표한 것도 원화값 상승에 힘을 보탰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미국 장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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