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품목 55→67개…공급업체 전수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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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의 필수 공급품목이 55개에서 67개로 늘어난다. 전체 29개 공급업체에 대한 현장점검도 이달 시작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 시행 한 달을 맞아 현장 의견을 반영한 운영 개선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임산부에게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면서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7월 20일 본격 시행됐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27일 품목선정위원회를 열어 호두와 브로콜리, 깻잎 등 선호도가 높은 품목 12개를 추가했다. 앞으로 판매 현황을 살펴 공급품목을 추가·조정하고, 공급처 확보가 어려운 업체에는 친환경농업협회의 생산·공급 정보도 제공한다.

이용자 불편을 줄이기 위한 민원 창구도 일원화한다. 지금까지 상품 관련 문의는 각 공급업체에 개별 접수해야 했지만, 10월 초부터 사업 전용 온라인 시스템 '에코이몰'에서 한 번에 접수할 수 있다.

관리 강도도 높인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지방정부가 이달부터 29개 공급업체를 모두 찾아 친환경농산물 취급자 인증 기준과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사안에 따라 계약 중단 등의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이시혜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관은 “임산부들이 안심하고 만족하며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중심의 소통과 철저한 현장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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