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대금 정산 5일→5분 단축…中企 스테이블코인 공동 인프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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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째 무역금융 정산 3~5일 소요 스테이블코인 활용 시 수분으로 단축환전·중개 수수료 절감 효과도 상당중소기업 한계, 도매정산 모델 필요법인지갑·트래블룰 공백 해소 필요 등록 2026-09-02 오전 11:08:30 수정 2026-09-02 오전 11:08:30 가 가 [이데일리 서민지 기자] 한국블록체인사업협동조합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무역대금 결제·정산이 중소기업의 환전 비용과 정산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관련 규제 정비와 실증 사업 확대를 촉구했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국경 간 스테이블코인 결제 실험이 본격화하는 만큼 중소기업도 활용할 수 있는 공동 인프라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오종욱 한국블록체인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이 2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스테이블코인이 바꾸는 무역결제의 미래'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서민지 기자)오종욱 한국블록체인사업협동조합 이사장(웨이브리지 대표)은 2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세미나 기조연설에서 “지난해 한국의 수출입 합계는 1조3414억달러에 달했지만 무역대금을 주고받는 방식은 30년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며 “평균 정산에 3~5일이 걸리고 신흥국 거래에서는 환전 비용만 3~5%에 이른다”고 말했다. 오 이사장은 스테이블코인이 무역결제에서 바꿀 핵심 요소로 △결제 속도 △비용 구조 △결제·리스크 구조 등 세 가지를 꼽았다. 기존 3~5일 걸리는 정산 시간을 단축하고 환전 마진과 중개 수수료를 줄이는 한편, 물류·무역 데이터를 결제와 연동하면 선지급·후정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용·미수 위험도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기존 국제송금은 여러 중개은행과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망을 거치면서 정산에 수일이 걸리지만 블록체인 기반 결제를 활용하면 자금을 직접 이전해 정산 시간을 수분 단위까지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 이사장은 “환전·결제 비용만 낮춰도 중소기업 전체가 절감할 수 있는 금액이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제도 환경도 변화하고 있다. 지난 5월 외국환거래법 개정으로 가상자산의 국경 간 이전이 외환 관리체계에 편입됐으며 오는 12월부터 관련 제도가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VASP)는 국경 간 가상자산 이전 내역을 외환 전산망을 통해 보고하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관련 실증과 서비스도 잇따르고 있다. KB국민은행은 JP모건의 블록체인 결제망 ‘키넥시스(Kinexys)’를 활용한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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