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바뀌는 경영학 교육 … 'AI 성적표' 만들어 대학 혁신 유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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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경제 정책 "확 바뀌는 경영학 교육 … 'AI 성적표' 만들어 대학 혁신 유도를" 국내 경영대 모임인 한국경영대학·대학원협의회와 인증·평가기관 한국경영교육인증원(KABEA)이 손잡고 대학별로 인공지능(AI) 등 경영환경 변화 대응력을 점수화해 비교하는 '혁신 성적표'를 만든다. 이들 기관은 18일 제주 신화월드에서 열린 '제28회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경영교육 혁신 세미나를 열고 여러 대응 지표를 산출한 뒤 대학의 혁신 수준을 평가해 경영교육혁신 인증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인증 지표 발표자로 나선 최형용 한국외대 경영대학 교수는 경영환경 변화를 감지하고 교육과정 혁신 정도와 AI·디지털 역량 반영률 등을 고려해 8개 지표로 대학의 혁신 수준을 0~3점씩 매기는 방안을 내놨다. 8개 지표에서 총점 24점 중 18점 이상을 받으면 기존 인증과 별도로 경영교육혁신 인증을 준다는 구상이다. 최 교수는 "대학의 혁신 노력과 성과를 측정하는 보완 지표를 도입해 인증 가점으로 쓰거나 별도의 혁신 인증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발제 후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현직 교수들의 인증 기준 제언이 이어졌다. 김현정 인하대 경영학과 교수는 "AI·디지털 리터러시가 지금 트렌드인데 이게 얼마나 지속가능할지, 서울·수도권과 지방대학 간 여건 차이를 어떻게 반영할지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대율 경상국립대 경영정보학과 교수는 "학과별로 AI·디지털 역량 격차가 큰 만큼 100개 대학 정도를 시범 대학으로 선정해보는 게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동원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팰런티어를 이끄는 알렉산더 카프 최고경영자가 대학 교육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한 사례를 들며 경영학 교육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짚었다. KABEA와 국제경영대발전협의회(AACSB) 공동 세미나에서도 비슷한 문제의식이 오갔다. 제프 페리 AACSB 수석부회장은 올해 4월 개편된 국제 인증기준을 소개하며 연구 역량으로만 평가하던 교수 자격요건에 강의 역량을 새로 포함해 2029년 7월부터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제주 특별취재팀=정욱 산업부장(팀장) / 정승환 기자 / 김정환 기자 / 고경호 기자 / 박승주 기자 / 최현재 기자 / 오귀환 기자 / 박성배 기자 / 김재훈 기자] 이 기사의 배경지식, 한눈에 이해하는 해설판으로 이동 핵심요약 쏙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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