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신작 액션 ‘더 러닝 맨’이 개봉을 6일 앞두고 예비 관객의 시선을 사로 잡는 기대 포인트를 공개했다.
12월 10일 개봉하는 ‘더 러닝 맨’은 실직한 가장 벤 리처즈(글렌 파월)가 거액의 상금을 위해 30일간 잔인한 추격자들로부터 살아남아야 하는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펼쳐지는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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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톰 크루즈에게 조언 얻은 글렌 파월의 액션
대부분의 액션 시퀀스를 스스로 소화한 글렌 파월은 ‘더 러닝 맨’ 출연을 확정한 이후, ‘탑건: 매버릭’부터 인연을 이어 온 톰 크루즈와 두 시간 넘게 통화하며 직접 액션 노하우를 전수받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스턴트는 연기가 아니라 진짜 통증이 따르며, 몸을 철저히 단련해야 하고, 스턴트를 하나의 예술처럼 존중해야 한다.”는 톰 크루즈의 현실적인 조언을 들은 글렌 파월은 몸을 사리지 않는 스턴트 연기로 극에 생동감을 더한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 속 액션 장면에 대해 “스턴트 묘기를 과시하는 느낌보다 땀냄새 나는 워킹 클래스의 액션에 가까운 것 같다. 분노로 꽉 차 있는 ‘벤 리처즈’가 글렌 파월이 가진 느낌과 잘 맞는다.”며 소시민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글렌 파월의 현실적인 액션 연기에 호평을 전해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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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원작자 스티븐 킹도 극찬한 세계관 구축
‘더 러닝 맨’ 속 세계에서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조작된 영상을 배포해 대중에게 왜곡된 인식을 심어주는 딥페이크가 만연하고, 막강한 권력을 가진 대기업 ‘네트워크’가 모든 가정에 보급한 텔레비전 ‘프리비’를 통해 개인의 사생활을 감시한다. 이는 40여 년 전 스티븐 킹이 집필한 동명의 원작 소설 속 설정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놀라움을 안겨준다.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이러한 시대적 통찰이 담긴 원작의 설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사회 구조의 양극화가 선명하게 드러나는 디스토피아를 구축했다. 여기에 디테일이 살아있는 프로덕션 디자인과 섬세하면서도 역동적인 촬영, 몰입감을 높이는 음악이 더해진 ‘더 러닝 맨’은 오늘날의 현실과도 맞닿아 관객들에게 여운을 남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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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빛나는 케미
벤 리처즈의 조력자로 등장해 우정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몰리 역은 폭넓은 연기 소화력을 입증한 윌리엄 H. 메이시가 맡아 극에 입체감을 더한다. 리 페이스는 벤 리처즈를 끝까지 추격하는 헌터들의 리더 맥콘 역을 맡아 독보적인 아우라를 자랑한다. 최근 ‘위키드: 포 굿’에서 ‘겁쟁이 사자’의 목소리를 연기한 콜먼 도밍고가 ‘더 러닝 맨’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간판 스타 바비 T로 분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어벤져스’ 타노스 역으로 강렬한 악역 연기를 선보인 조쉬 브롤린은 ‘더 러닝 맨’ 프로그램의 수장 댄 킬리언 역으로 등장해 묵직한 존재감을 더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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