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시아가 '그랜드 갤럭시 호텔'에 최종 탑승한다.
드라마 '그랜드 갤럭시 호텔'은 26일 "배우 이도현, 신시아의 캐스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배우 고민시가 '그랜드 갤럭시 호텔'에 출연한다고 알려졌지만 신시아로 최종 결정됐다.
'그랜드 갤럭시 호텔'은 사신들이 뽑은 전 세계 위령호텔 중 고객만족도 1위를 수십년간 놓치지 않은 호텔의 사장이 실종되면서 벌어지는 특별한 이야기를 그려낸 로맨틱 판타지 장르로, '내 남자친구는 구미호', '주군의 태양', '화유기', '호텔 델루나' 등을 집필한 홍자매 작가의 위령(慰靈) 세계관을 잇는 또 하나의 작품이다.
연출로는 '호텔 델루나'를 함께 만들었던 '스타트업', '빅마우스', '무인도의 디바', '멜로무비'의 오충환 감독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하게 되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판타지한 작품의 세계를 시청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을 이끌어갈 남녀주인공으로는, '더 글로리', '스위트홈', '나쁜엄마' 등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다층적이고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배우 이도현이 군 전역 후 첫 복귀작으로, 사장이 실종된 호텔에 미스터리하게 들어온 새 사장 '은하'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영화 '마녀2'를 통해 강력한 첫인상을 남기며 데뷔한 후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존재감을 선보였던 신시아가, 새 사장이 나타나 인생이 꼬여버린 호텔리어 고상순 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제작사 이매지너스는 "풍부한 캐릭터와 독특한 세계관의 홍자매 작가와 수려한 영상을 만들어내는 오충환 감독 그리고 이도현, 신시아라는 신선한 캐스팅 조합은 K-로맨틱 판타지의 새로운 진화를 보여줄 것"이라며 작품의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그랜드 갤럭시 호텔'은 올해 하반기 촬영을 예정하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