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을 추천주로 꼽습니다." 21일 주식 실전투자대회인 '제31회 한경 스타워즈 상반기' 우승자인 김기완 한국투자증권 프라이빗뱅커(PB)는 요즘 어떤 종목을 고객에게 추천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롯데백화점이 호실적을 거두고 있는 데다 주요 경쟁사인 홈플러스의 매장 축소로 롯데마트가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란 이유에서다.
백화점이 이끈 1분기 호실적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쇼핑은 4.97% 하락한 15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숨 고르기 국면에 들어갔지만 올 들어 주가 상승률은 111%에 달한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도 4조3310억원으로 불어나면서 롯데그룹 내 시총 1위 자리를 11년 만에 탈환했다.
최근 단기 급등에도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게 증권가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외국인 관광객 수가 지난해 1870만 명을 넘어 올해 2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단거리 중심의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세가 뚜렷한 만큼 고유가에 따른 유류할증료 부담도 상대적으로 덜할 것으로 봤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을 주목한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전체 중국인 관광객은 548만 명으로 모든 국가 중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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