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다시 닫은 이란…美와 '기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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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르무즈 긴장 고조…아파치 헬기 띄운 美 > 미국 중부사령부가 18일(현지시간) SNS에 AH-64 아파치 공격헬기가 호르무즈해협 상공을 비행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을 조건부로 개방한 지 하루 만에 재봉쇄하겠다고 밝힌 직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을 협박하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미국 중부사령부 X(옛 트위터) 캡처

< 호르무즈 긴장 고조…아파치 헬기 띄운 美 > 미국 중부사령부가 18일(현지시간) SNS에 AH-64 아파치 공격헬기가 호르무즈해협 상공을 비행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을 조건부로 개방한 지 하루 만에 재봉쇄하겠다고 밝힌 직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을 협박하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미국 중부사령부 X(옛 트위터) 캡처

이란 정부가 상선에 한해 호르무즈해협의 자유로운 통행이 가능하다고 한 지 하루 만에 다시 빗장을 닫아걸었다. 미국도 이란의 해협 재봉쇄에 대응해 더 강력한 카드를 검토하면서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란혁명수비대(IRGC)는 18일(현지시간) 이란과 교역하는 선박에는 봉쇄 조치를 유지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정에 대한 보복으로 해협을 다시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해협을 지나려던 유조선 등을 향한 공격도 잇달았다. 이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호르무즈해협에서 (상선의) 무조건 통과는 미국이 해협 주변 기지와 군사시설을 이란에 대한 침략적 군사작전을 수행하는 데 사용하기 시작한 이후로 사실상 의미가 없다”고 주장하며 미국을 비난했다.

미국도 이란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액시오스는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상황실 회의 소식을 전하며 미 정부 관계자가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으면 전쟁을 재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정부가 공해상에서 이란과 교역하는 선박을 나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국과 이란 양측이 약속한 휴전 시한은 21일이다.

워싱턴=이상은 특파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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