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에 1억달러 지원, 받을지 말지 결정해”…미국, 공개제안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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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에 1억달러 지원, 받을지 말지 결정해”…미국, 공개제안 ‘압박’

입력 : 2026.05.14 15:25

쓰레기가 가득한 쿠바 수도 아바나의 한 거리.[EPA연합뉴스]

쓰레기가 가득한 쿠바 수도 아바나의 한 거리.[EPA연합뉴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쿠바에 1억달러(약 1500억원) 규모의 직접적인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며, 수용 여부를 결정하라고 압박했다.

13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이 쿠바에 1억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쿠바 국민들에게 제공하려 했지만, 쿠바 정권은 이를 허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가톨릭 교회 및 기타 신뢰할 수 있는 독립적 인도주의 단체들과 협력해 배분될 쿠바 국민을 위한 1억달러 규모의 추가적인 인도적 지원을 직접 제공하겠다는 미국의 관대한 제안을 공개적으로 재천명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지원 제안을 수락할지, 아니면 생명을 구하는 필수적인 원조를 거부하고 필수적인 지원의 길을 막은 것에 대해 쿠바 국민에게 궁극적으로 책임을 질 것인지는 쿠바정권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쿠바에 대한 에너지 공급을 봉쇄하거나 각종 제재를 부과하면서 경제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3일 돌연 태도를 바꿔 “쿠바가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그러니 우리는 대화할 것”이라며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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