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51)이 모델 문가비(35)가 낳은 아들의 친부라고 인정한 가운데, 정우성 팬덤이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정우성 일부 팬덤인 디시인사이드 정우성 갤러리는 25일 성명을 내고 “정우성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팬들은 정우성 굳은 심지를 믿는 만큼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는 소속사 입장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계 최고 축구선수 중 한 명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례도 있는 만큼 대한민국이 개방적 사고로 대중문화가 한층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축구선수 호날두는 모델 이리나 샤크와 교제 도중, 다른 여성과의 사이에서 아들 호날두 주니오르를 낳았다. 유전자 검사로 친부라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자신의 아들로 인정했다. 이후에도 대리모를 통해 둘째 딸 에바 마리아 두스 산투스, 셋째 아들 마테우 호날두를 품에 안았다. 현재 약혼자 조지나 로드리게스와의 사이에서 넷째, 다섯째 딸을 품에 안은 상태다.
정우성 팬덤은 2014년 부터 10년 간 유엔난민기구 아시아 태평양 지역 명예사절로 활동한 정우성의 이력을 짚으며 “‘난민에 대한 관심은 그냥 어려운 사람을 돕자’라는 단순한 온정 얘기가 아니라 ‘이 분쟁을 어떻게 하면 없애자고 목소리를 낼 수 있을까라는 의사 표명인 것 같다’라는 소신을 밝힌 바 있다”고 강조하며 “정우성의 굳은 심지를 믿는 만큼,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소속사의 입장을 적극 지지한다”고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지난 24일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혼외자를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