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나도 은행 입사 가능할까…DDP에 퍼진 구직자 모의면접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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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1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렸다. 박람회장이 구직자들로 붐비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28도가 넘는 무더위 속 아침부터 긴팔 블라우스와 긴 정장 바지를 입은 사람들이 속속 모였다. 자기소개와 예상 면접 질문에 대한 답을 빼곡히 적어 내려간 A4용지를 보며 연신 중얼거리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어떤 은행이든 붙었으면 좋겠다”는 구직자의 한 마디에서 간절한 마음이 엿보였다. 1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열린 '2026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풍경이다. 금융권 82개사가 참가하는 공동채용 박람회에서는 금융권 입사를 원하는 구직자들이 원하는 기업 담당자와 소통하고 모의 면접을 볼 수 있다. 은행, 증권 등 14개사가 진행하는 면접은 사전에 제출한 서류 평가를 통해 선발된 우수 구직자를 대상으로 진행됐고, 각 사 별로 약 100명 안팎의 면접이 이뤄졌다. 2026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1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렸다. 구직자들이 현장면접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올해는 국내 은행뿐 아니라 중국공상은행, 한국투자증권도 우수면접자에게 서류전형 시 혜택을 제공하는 현장면접에 참여한다. 중국공상은행 관계자는 “중국공상은행이 현재 하반기 공채 전형 중인데, 박람회가 비슷한 시기에 진행돼 더 많은 지원자들에게 면접 기회를 제공하고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교복 차림의 학생부터 군인, 퇴사 후 재취업을 준비하는 지원자까지 다양한 구직자들이 박람회를 찾았다. 박람회가 시작되자마자 입사를 원하는 각 사 부스를 찾아가 임직원들과 채용 상담을 하는 모습이 보였다. 토스뱅크 채용 부스를 찾은 군인 이 씨는 “부스 방문을 통해 입사할 때 어떤 강점을 어필해야 하는 것이 중요한 지 알게 됐다”며 “박람회에서 직접 현직자와 대화하고 궁금한 걸 물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2026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1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렸다. 박람회를 찾은 한 구직자의 발 뒷꿈치에 반창고가 붙여져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우수면접자에게 주어지는 공채 1차 서류전형 면제권을 얻기 위해 박람회를 찾았다는 지원자도 많았다. 은행권 면접이 이루어진 관에는 일반 부스가 비치된 관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렸다. 은행 모의면접을 기다리던 한 구직자는 “박람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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