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계열사에 부품사까지 가세, 車업계 9만명 동맹 파업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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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21일 6시간 이상, 부품사 20일 4시간 이상 교차 파업현대차 21일 8시간 전면파업…부품사는 납품단가 인하 반발사측 무응답 시 25일 추가 파업 예고…생산망 전반 압박 커져 등록 2026-08-19 오후 2:30:45 수정 2026-08-19 오후 2:30:45 가 가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의 전면파업에 맞춰 그룹 계열사와 부품사까지 가세한 자동차 업종 공동파업이 이번 주 현실화한다. 19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자동차 업종 공동파업 발표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자회견에서 양경수 위원장과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전국금속노동조합은 19일 오전 서울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자동차 생산 라인을 멈추는 공동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완성차와 부품사, 하청업체 노동자 약 9만명이 참여하는 규모다. 20일에는 부품사와 현대차그룹 계열사, 하청 노동자들이 근무조별로 4시간 이상 파업에 나서고, 하루 뒤인 21일에는 완성차 단위 노동자들이 6시간 이상 파업을 벌이는 교차 파업 방식이다. 이번 공동파업의 선두에 선 현대차 노조는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매일 4시간씩 부분파업을 이어간 뒤 21일 8시간 전면파업에 돌입한다. 현대차 노조가 8시간 전면파업을 벌이는 것은 2016년 단체교섭 이후 약 10년 만이다. 이종철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은 회사가 막대한 수익을 내면서도 노동자 처우 개선에는 소극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2007년 11조4000억원이었던 현대차 사내 유보금이 지난해 101조3000억원까지 불어났지만 정작 그 성과는 노동자들에게 돌아오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상여금이 20년째 그대로이고 고정급 비율도 54.8%에 불과해 조합원들이 특근과 잔업에 내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저임금 임시직 형태의 숙련재고용 제도 폐지와 완전한 정년 연장을 요구하며, 정년 2년 연장에 따른 추가 비용이 연 최대 1800억원 수준으로 순이익 13조원을 내는 현대차가 감당하지 못할 수준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부품사와 하청 노동자들은 다른 이유로 파업 대열에 합류했다. 이들은 납품단가 인하 중단과, 실질적 지배력을 가진 현대차그룹이 직접 교섭에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 측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부품사들에 내년까지 최대 20%의 원가 절감안 제출을 요구하면서, 달성률에 따라 물량 배정과 입찰 자격을 제한하는 페널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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