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10년 만에 전면 파업…임금협상 끝내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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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 기업·경영 현대차 노조, 10년 만에 전면 파업…임금협상 끝내 결렬 업데이트 : 2026.08.18 20:11 닫기 현대차 노조 조합원들이 지난 6월 30일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조합원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뉴스1] 올해 임금협상을 둘러싼 현대자동차 노사의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현대차 노동조합이 10년 만에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18일 울산공장에서 16차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지난달 8일 15차 교섭 이후 41일 만에 협상 테이블에 다시 마주 앉았지만, 핵심 쟁점을 둘러싼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현대차 노조는 회사 측을 압박하기 위해 19일부터 닷새간 추가 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19~20일에는 매일 4시간 부분 파업을 하고, 21일에는 8시간 전면 파업에 나선다. 이어 24~25일에도 매일 4시간씩 파업을 이어간다.특히 21일 전면 파업은 현대차 노조가 2016년 단체교섭 이후 10년 만에 벌이는 전면 파업이다. 노조는 이날 간부들을 중심으로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를 찾아 투쟁을 벌일 계획이다.앞서 현대차 노조는 올해 교섭이 시작된 이후 이달 14일까지 수시로 부분 파업을 벌여왔다. 지금까지 누적 파업 시간은 44시간에 달한다. [연합뉴스] 노사가 올해 교섭에서 맞서고 있는 핵심 쟁점은 상여금 인상과 과거 노조 활동 과정에서 불법 행위로 해고된 조합원 복직, 정년 연장 등이다.회사 측은 이들 사안이 올해 임금협상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불법 행위로 해고된 조합원을 복직시킬 명분이 없으며, 정년 연장 역시 정치권의 법 개정 논의가 선행돼야 하는 만큼 노사가 먼저 시행 시기를 결정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반면 노조는 이들 현안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노사 간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해묵은 쟁점들을 올해 어떤 방식으로든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이날 교섭에서 회사 측은 해고자 복직 문제와 관련해 연말에 복직 여부를 논의하고, 정년 연장은 관련 법이 개정되면 보충협약을 통해 시행 시기를 논의하자는 방안을 제시했다.하지만 노조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노조 측은 회사의 제안이 실질적인 해결책이 아닌 ‘보여주기식’ 제안에 불과하다며 거부했다.노조는 “장기간 교착됐던 교섭을 재개했으나 회사 측 협상안이 여전히 미흡하다”며 “파업으로 사측을 압박하면서 합의점을 찾기 위한 노력은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의 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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