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안전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안전 브랜드를 만들었다.
현대차는 31일 울산 공장에서 이동석 최고안전책임자(CSO·사장·오른쪽)와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왼쪽)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 브랜드 ‘바로제로’를 공개했다. 바로제로는 안전 수칙은 ‘올바로’ 지키고 위험 요인은 발견 시 ‘바로’ 동료와 소통하며 위험 요소는 ‘제로’(0)로 만들겠다는 의미다. 로고는 ‘바로 체크한다’는 의미를 지닌 알파벳 ‘V’와 숫자 ‘0’을 상징하는 동그라미를 바로제로 글씨에 더해 제작했다. 브랜드 표어(슬로건)는 “안전은 바로, 위험은 제로”다.
현대차는 안전 브랜드 정착을 위해 ‘바로’와 ‘제로’ 캐릭터도 만들었다. 바로는 위험 요인 발견 즉시 올바로 개선하는 민첩한 캐릭터로, 제로는 조급함과 소홀함 없이 현장에서 위험 요인을 제로로 만드는 꼼꼼한 캐릭터로 그렸다. 이 사장은 “안전 문화를 확고하게 정립하고 현대차의 안전에 대한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