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생존 전략은 무엇일까. 2026년의 생존 전략 키워드는 '중국'과 '제로 클릭'이 아닐까. 중국의 비즈니스 트렌드를 망라한 책과 인공지능(AI) 시대의 '제로 클릭'을 다룬 책을 함께 모았다.
차이나 비즈니스 트렌드 2026
이선민 외 지음, 잇담 펴냄, 2만2000원
중국은 21세기 초까지만 해도 '세계의 공장'으로 불렸다. 그러나 공장을 움직이는 핵심 부품인 반도체는 수입에 의존했다. 중국 국무원은 '국가 집적회로 산업 발전 추진 요강'을 중장기적으로 이끌었고, 반도체 자급자족은 국가의 명운이 걸린 과제였다. 지금은 어떤가. 중국의 '결핍'은 반도체 굴기로 이어졌고, 중국은 핵심 부품과 소재의 자급률을 70%까지 끌어올려 지금에 이르렀다. 책은 중국의 반도체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굴기, 모바일과 모빌리티, 로봇 분야에서의 제조 굴기, 디지털 통화 패권과 알고리즘 거래를 통한 중국 금융 패러다임의 전환, 럭셔리 리테일의 성공, 중국 애니메이션 산업의 진화, 인재 전쟁 등 중국의 비즈니스 트렌드를 꼼꼼하게 탐구한다. 중국의 심장박동이 문장마다 흐르고, 그 너머에서 한국의 길을 묻게 된다.
제로클릭
손승완 지음, 길벗 펴냄, 1만8800원
정보를 찾는 행위는 인간의 본능적 욕망과 맞닿는다. 과거 호모 사피엔스가 물과 식량, 따뜻한 장소를 찾아 생존을 도모했던 것처럼 현대인은 본능적으로 정보를 수집한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검색은 이러한 욕망을 반영한다. 그런데 인공지능(AI) 시대에는 검색이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선다. 검색이 클릭 없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책은 이를 '제로 클릭'으로 규정하면서 '제로 클릭 쇼크'가 시작됐음을 선언한다. 구글의 검색 점유율은 감소 중이고 검색의 답은 AI가 만들어낸다. 정보를 찾고 선택하는 방식이 통째로 바뀌면 어떤 미래가 펼쳐질까. 저자는 '검색 엔진 최적화(SEO)'에서 'AI 최적화(GEO)'로 이동하고 있음을 분명히 하면서 GEO 시대의 생존 전략을 제시한다.
[김유태 기자]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