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신예 K-뷰티’ 모은 체험행사장 열었다… 더현대 서울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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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서울서 30여 개 독립 뷰티 브랜드
소집해 특별 기획전 전개
인공지능 피부 분석 및 개인 색상 진단 등
참여형 요소 전면 배치

현대백화점, 뷰티마블 개최.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 뷰티마블 개최. 현대백화점 제공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져온 신예 화장품 브랜드들을 일시에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15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특설 행사장에서 오감 체험형 뷰티 기획전 뷰티마블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는 고유 색상 판별 업체인 틴트트레이와 색조 전문 브랜드 삐아, 폰드그룹의 픽노쓰리 등 총 30여 개의 국내 중소·중견 뷰티 기업들이 참여했다. 현장을 찾은 소비자들은 개별 부스를 돌며 다채로운 미용 물품을 직접 시연해보고 구매할 수 있다.

공간 구성에는 보드게임 형식을 차용해 재미 요소를 접목했다. 행사장 초입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모바일 웹 화면으로 연결된다. 화면 속 주사위를 던져 무작위 과제를 수행할 때마다 확인 도장이 누적되는 방식이다. 누적 도장이 10개에 도달하면 AI 기반의 안면 분석 장비로 피부 상태를 측정받게 되며, 유형별 맞춤형 시제품과 다회용 가방을 증정한다. 도장을 20개까지 수집한 방문객에게는 개인 맞춤형 색상 판정권이 추가로 부여된다.

대규모 가격 인하와 사은 혜택도 제공된다. 행사 참여 업체들의 인기 품목들을 초기 출시 가격보다 최대 반값 수준으로 낮춰 판매하며, 결제 규모에 따라 차등화된 미용 사은품을 지급한다. 특히 한류 상품을 찾는 해외 관광객들을 위해 5만 원 이상 결제 시 미용 마스크팩을 덤으로 얹어주는 특전도 구비했다.

단순 소매판매를 넘어 중소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는 통로 역할도 수행했다. 현대백화점은 기획전 운영에 앞서 글로벌 판로 개척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실제로 러시아 지역의 대형 유통망 관계자 및 미용 전문 구매담당자 10여 명이 직접 행사장을 찾아 입점 업체들과 해외 수출을 위한 실무 상담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유라시아 지역의 최신 소비 성향과 유통 구조에 대한 정보 교환이 이뤄졌으며, 맞춤형 해외 정착 방안이 함께 논의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여러 즐길 거리를 통해 국산 미용 제품의 우수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역량 있는 신생 브랜드를 적극 발굴해 시장에 선보이고 해외 대형 바이어들과 매칭해주는 상생 모델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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