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협력사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을 지원하며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협력사의 미래차 대응 역량을 끌어올려 상생형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에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취업준비생과 협력사 재직자를 대상으로 채용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 ‘모비우스 부트캠프’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6개월간 운영한 1기 과정은 모집 당시 1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27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국제 표준인 ‘오토사’ 등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표준 교육 등을 마친 일부 수료생은 조기 취업을 확정 지었다. 현대모비스는 교육 범위를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 외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3년간 협력사의 신기술 개발 지원에 1800억원을 투입했다. 협력사와의 공동 출원 특허도 850건을 넘어섰다.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상생 결제 시스템 운영, 저금리 금융지원 프로그램 등도 운용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상생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국내외 2100여 개 업체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정상원 기자 top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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