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협력사 제안 기반…'성과공유형 VE보상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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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7.29 17:24 수정2025.07.29 17:24 지면A23

현대건설이 29일 국내 건설회사 중 처음으로 협력사 제안 기반의 설계·구매·시공 최적화 성과를 함께 공유하는 ‘성과공유형 VE(value engineering) 보상제도’를 가동한다. 협력사가 제안한 설계·구매·시공 VE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프로젝트의 품질 혁신과 작업 공정 개선에 나서 원가를 절감하는 활동도 수행한다. 이를 통해 협력사가 창출한 성과의 50%를 보상하는 구조다.

성과공유형 VE 보상 제도는 총 7단계로 구성된 표준 절차에 따라 운영된다. 협력사 제안은 1차 타당성 검토와 2차 실효성 평가를 거친다. VE 제안서 제출, 계약 변경, 공사 수행, 성과 정산으로 이어진다. 성과 지급 방법과 정산 기준도 명확히 마련한다.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평가 체계도 갖춘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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