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키티, 쿠로미 출동…에버랜드, 산리오와 팬미팅 개최

산리오캐릭터즈 팬미팅 (사진=에버랜드)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지난 30일 국내 최초로 산리오캐릭터즈 팬미팅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등 산리오의 대표 캐릭터들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약 700명의 팬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산리오캐릭터즈가 공식적으로 국내 팬미팅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올해 봄 산리오캐릭터즈와 봄축제를 함께 하며 맺은 인연이 이어져 산리오캐릭터즈 팬들과 에버랜드 고객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팬미팅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산리오캐릭터즈 팬미팅 (사진=에버랜드)

이날 행사에서는 캐릭터 댄스 퍼포먼스, 퀴즈 게임, 굿즈 증정, 포토타임 등 팬들과 캐릭터들이 직접 교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에버랜드 서커스 공연 주제곡에 맞춘 캐릭터들의 댄스 타임은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퀴즈게임, 선물추첨 등 팬들이 함께 하는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됐고 산리오캐릭터즈 오리지널 굿즈 세트도 선물로 증정했다.

팬미팅에 참석한 한 관객은 “국내 첫 팬미팅에 참여해 기쁘다”며 “내년 봄 에버랜드와 산리오캐릭터즈의 새로운 만남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 말미에는 내년 봄축제에서 산리오캐릭터즈와의 확장된 협업을 예고하는 영상이 최초 공개됐다.

김현정 에버랜드 P&A 그룹장은 “내년 봄에는 올해 만났던 헬로키티, 쿠로미 등의 캐릭터들 외에 우사하나, 케로케로케로피, 한교동 등 더 많은 캐릭터들로 콜라보를 확대해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산리오캐릭터즈 팬미팅 (사진=에버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