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가족부, ‘2025년 가정폭력 실태조사’ 발표
여성 스토킹 피해 남성의 1.5배…복합 피해도 심각
가정폭력 경험은 감소했지만 신고·도움 요청은 여전히 저조
정부, 스토킹·친밀관계 폭력 대응 및 피해자 보호 강화
배우자나 동거 파트너와 이별한 경험이 있는 사람 2명 중 1명은 이별 전후 폭력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의 이별 전후 스토킹 피해율은 29.1%로 남성보다 1.5배 높았고, 피해 여성 10명 중 4명은 6개 이상 폭력 유형이 겹친 복합 피해를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평등가족부는 30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90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가정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3년마다 실시하는 전국 단위 조사로, 올해는 디지털 강압적 통제와 기술매개형 스토킹 문항을 신설·확대해 최근 변화한 친밀관계 폭력 양상을 반영했다.
조사 결과 이혼·별거·동거 종료 경험자의 절반(50%)은 이별 전후 배우자·파트너로부터 신체적·성적·경제적·정서적 폭력 가운데 하나 이상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는 현재 배우자·파트너에게 평생 폭력을 경험한 비율(14.4%)의 3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여성 피해율은 59.6%로 2022년보다 높아진 반면 남성은 47.4%에서 40.0%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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