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계엄 회동’ 정보사 예비역 김 대령 구속

21 hours ago 4

‘12·3 비상계엄 사태’를 앞두고 노상원 전 정보 사령관과 문상호 정보사령관이 안산의 한 햄버거집에서 만나 계엄을 사전에 모의했다는 진술이 나왔다.   사진은 ‘12·3 비상계엄’ 직전 전현직 정보사령관들이 계엄 직전 햄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에서 비밀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18일 오후 경기 안산시의 한 롯데리아 매장의 모습. 2024.12.18/뉴스1

‘12·3 비상계엄 사태’를 앞두고 노상원 전 정보 사령관과 문상호 정보사령관이 안산의 한 햄버거집에서 만나 계엄을 사전에 모의했다는 진술이 나왔다. 사진은 ‘12·3 비상계엄’ 직전 전현직 정보사령관들이 계엄 직전 햄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에서 비밀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18일 오후 경기 안산시의 한 롯데리아 매장의 모습. 2024.12.18/뉴스1
12·3 비상계엄 관련 군사작전을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등과 모의한 혐의를 받는 정보사령부 출신 예비역 대령이 21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훈재 부장판사는 이날 내란실행 혐의로 체포된 김모 예비역 육군 대령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뉴스1

김 대령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이틀 전, 노 전 정보사령관이 주도한 이른바 ‘햄버거 회동’을 하며 문상호 정보사령관, 정보사 소속 정모 대령과 계엄작전을 사전 모의한 혐의를 받는다.

공조수사본부(공조본)는 18일 김 대령을 긴급체포한 뒤 이튿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씨는 군 최고 수사기관인 국방부 조사본부에서 수사본부장까지 역임했다. 그는 2013년 국군사이버사령부의 ‘댓글 공작 사건’을 은폐하려 한 혐의로 2018년 1월 구속돼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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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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