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5차 기본계획 확정
美리튬 플랜트 수주전 지원
국토교통부가 향후 5년간 해외건설 정책을 단순 시공 중심에서 고부가가치 기술과 글로벌 금융을 결합한 투자개발형 모델로 전환한다. 첫 시험대는 미국 핵심광물 플랜트 사업이다. 김이탁 국토부 1차관이 이끄는 한미 협력 수주지원단은 미국 워싱턴DC를 찾아 네바다주 리튬·붕소 플랜트 건설사업 수주 지원에 나선다.
국토부는 제5차 해외건설진흥기본계획(2026~2030)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해외건설진흥기본계획은 해외건설촉진법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기술력 강화, 글로벌 금융 연계, 지원기반 확충을 3대 축으로 삼았다.
정부가 전략을 손보는 것은 국내 건설사가 단순 시공만으로는 해외시장에서 버티기 어려워졌다고 판단해서다. 미국·유럽계 건설사와 디벨로퍼는 기술과 금융을 묶어 대형 사업을 따내고, 중국과 튀르키예 업체는 낮은 공사비를 앞세워 중동·아시아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국내 기업이 단순 도급 공사에 머물 경우 수익률이 낮아지고, 금융 조달까지 요구하는 발주처 요구에도 대응하기 어렵다.
정부는 설계·조달·시공(EPC) 중심 수주 방식에서 운영·유지관리(O&M)까지 포함하는 전 주기 패키지형 사업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기로 했다.
[홍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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