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상훈 후보자 과거 판결 '갑론을박'…"고작 2,400원" vs "횡령은 횡령"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지명한 함상훈 헌법재판관 후보자(서울고법 부장판사)의 과거 판결이 온라인상에서 알려지면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오늘(10일) 법조계에 따르면 함 후보자가 재판장이던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민사1부는 2017년 1월 버스기사 이모 씨가 회사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 확인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이 씨는 2014년 4월, 승객 4명에게 받은 택시요금 4만6천400원 중 2천400원을 몰래 자기 돈으로 챙겼다는 이유로 해고됐습니다.이에 이 씨는 해고가 지나치게 무거워 부당하다며 소송을 내 1심에서 승소했지만, 항소심 법원은 해고가 타당하다고 판단했습니다.당시 재판부는 "원고(이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