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오스카 여신'도 반했다…"'흑백요리사' 너무 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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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5.25 14:51 수정2025.05.25 14:51

/사진=유튜브 채널 '디쉬 팟캐스트'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디쉬 팟캐스트' 영상 캡처

할리우드 배우 나탈리 포트만이 '흑백요리사'의 애청자임을 전하며 "한국에 가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밝혔다.

나탈리 포트만은 22일 유튜브 채널 '디쉬 팟캐스트(Dish Podcast)'에 공개된 영상에서 비건에 대한 삶의 철학과 요리에 대한 관심을 전했다. 평소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즐겨 본다"며 "최근에 넷플릭스에서 한국의 요리 경쟁 프로그램을 발견했다"면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을 언급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디쉬 팟캐스트'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디쉬 팟캐스트' 영상 캡처

이어 "'냉장고를 부탁해'(Chef Versus Fridge)라는 것도 있는데 정말 엉뚱하고 재밌다"고 덧붙였다.

나탈리는 "한국에 가본 적이 없지만, 가보고 싶어졌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나탈리의 '흑백요리사' 언급에 진행자도 눈동자가 커지며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진행자는 "지인도 '흑백요리사' 애청자"라며 "미슐랭 3스타를 받은 일식 요리사가 시골 오두막에서 요리하는 70세 할머니와 대결을 하는데, 이 할머니가 정말 놀라운 요리를 만들어 낸다. 수준이 장난이 아니다"고 동의했다.

그러면서 "정말 대단한 건, '당연히 저 셰프가 이기겠지'라고 생각하는데, 언더독이 이겨버린다"며 "재료들도 너무 신기한 게, '이걸로 뭘 어떻게 하지' 싶은 재료들도 있다. 난 그 재료들을 본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은 공개 3일 만에 조회수 22만회를 기록했는데, 나탈리의 '흑백요리사' 언급이 담긴 숏트 영상은 하루 만에 조회수 43만회를 넘기며 관심받고 있다.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을 펼친다. 이전까지 요리 서바이벌에서 본 적 없는 파격적인 미션, 마치 스포츠 경기와 무협지를 보는 듯한 역동적인 서바이벌로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한국 예능 최초로 3주 연속 넷플릭스 세계 톱10 비영어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하반기 시즌2가 공개될 예정인데, 백종원과 미쉐린 3스타 안성재 셰프가 시즌1에 이어 심사를 맡는다.

나탈리 포트만은 영화 '레옹'으로 1994년 데뷔해 영화 '블랙스완'으로 2011년 아카데미 시상식을 비롯해 골든글로브, 배우조합상 등 미국 주요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모두 휩쓸었다. 이후 영화 '토르' 시리즈를 통해 마블 유니버스에 입성했고, '레나 던햄'을 통해 연출자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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