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상, 성추행 루머 정면돌파…"범죄 사실 없다" 檢 공소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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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한지상 /사진=한경DB

뮤지컬배우 한지상 /사진=한경DB

뮤지컬 배우 한지상이 검찰 공소장을 공개하며 수년간 이어져 온 성추행 논란을 종결했다.

한지상의 소속사 블루스테이지는 2일 "피해자 한지상은 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없었고, 범죄로 처벌받은 사실도 없었다"라는 문구가 적시된 검찰 공소장을 공개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피고인 A씨는 2020년 11월 20일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에 한지상을 지칭해 "얼른 하차나 해 성범죄자야"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후로도 2024년 9월 5일까지 한지상을 허위 사실로 비방하는 글을 반복적으로 올렸다. 심지어 해외 주요 언론사의 제보 이메일 계정으로 허위 사실이 담긴 메일까지 전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한지상은 성범죄를 저지르거나 성범죄로 처벌받은 사실이 없었다"며 "피고인은 한지상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해 거짓 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하고 배우의 공연 출연 업무를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한지상은 2020년 B씨의 주장으로 사생활 의혹에 휘말려 긴 시간 법적 대응을 이어왔다.

이 여파로 출연 예정이던 여러 작품에서 불매 운동이 일어나는 등 타격을 입었으며, 올해 3월에는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 강사로 임용됐으나 반발에 부딪혀 임용이 취소되기도 했다.

이에 한지상은 지난 3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건의 경위를 밝히고 B씨가 직접 '한지상의 위법 행위가 없었다'고 밝힌 녹음 자료를 공개하는 등 논란에 정면 돌파했다.

소속사는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사실이 아닌 주장과 무분별한 인신공격을 감내해야 하는 것은 결코 당연한 일이 아니다"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지상의 명예가 회복되고,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와 온라인상의 마녀사냥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향후에도 악의적인 명예훼손 행위에 대해 어떠한 선처 없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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