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 국정감사 중 “물가 상당기간 목표 웃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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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국회·정당 한은 총재 국정감사 중 “물가 상당기간 목표 웃돌 것”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출석해 기관장 선서를 하고 있다. 261012 김호영기자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물가 상승폭이 상당기간 목표치를 웃돌 것으로 진단하면서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시사했다. 한은이 지난 7·8월 연이어 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오는 22일 기준금리 결정을 위한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된다.신 총재는 12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물가는 누적된 비용 압력의 전이가 지속되고 수요측 압력도 커지며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하는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통화정책은 물가와 경기 흐름, 금융안정 상황을 점검하며 추가 인상의 시기와 속도 등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근원 물가가 목표치에서 상당히 벗어나 있어, 이를 사전에 제어하는 것이 물가 안정 목표를 달성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4월 취임한 신 총재가 국감에 출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서울 한국은행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 한국은행 국정감사에 참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 261012 김호영기자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기조적인 물가 흐름을 나타내는 근원 물가는 2.8%를 기록해 목표치(2%)를 크게 웃돌았다. 근원물가는 6월(2.5%)부터 꾸준한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이를 제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국감에서는 한은의 긴축 움직임과 정부의 재정을 통한 유동성 공급 정책이 서로 엇박자를 내며 정책의 효과를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기준금리를 인상했는데 정부에서 유동성을 늘리면 서민들의 어려움은 가중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신 총재는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이 조화롭게 운영될 수 있도록 의견을 내겠다”고 답했다.신 총재는 반도체 산업이 끌어올린 성장률에 맞춰 금리 인상을 단행하게 되면 나머지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에 “통화정책은 경제 전체의 총량을 보고 펼쳐야 한다”며 “현재 소득 요건 개선 추세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반도체 외) 다른 여러 부문으로 이 추세가 흘러갈 가능성이 있다”며 통화 긴축의 당위성을 강조했다.그는 주요국에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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